'SKY' 출신 CEO 감소 추세에도 경영학 전공 여전히 대세

시간 입력 2018-08-13 07:03:17 시간 수정 2018-08-17 1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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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이른바 'SKY' 출신의 감소 추세에도 이들 3개 대학 경영학과출신들은 여전히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500대 기업 341개 사 중 출신 학교가 공개된 CEO 464명을 분석한 결과, 'SKY'의 경영학과 출신 비중은 전체의 14.0%(61명)로 집계됐다.

'SKY' 출신 CEO 비중은 2017년 48.9%에서 올해 44.8%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이들 3개 대학의 경영학과 출신 CEO는 전체 대학 학과 중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 대학의 경영학과 출신 비중은 2017년 12.1%(54명)에서 올해 14.0%로 1.9%포인트 상승했다.

서울대 경영학과가 5.5%(24명)로 비중이 가장 높은데 이어 고려대 경영학과 5.3%(23명), 연세대 경영학과 3.2%(14명) 등의 순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서울대 경영학과가 0.8%포인트,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1.0%포인트, 0.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대의 경우 정도현 LG전자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상우 대림산업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등이 경영학과 동문이다.

고려대와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은 대부분 오너일가라는 점이 눈에띈다.

고려대 경영학과는 허창수 GS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이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은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구본걸 LF 회장, 허세홍 GS글로벌 사장,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전체 대학 전공별 CEO 출신 비중 톱10에는 경영학과가 'SKY'를 비롯 서강대, 한양대 등 5곳이나 포함돼 경영학과가 대세임을 입증했다.

서강대가 2.1%, 한양대 1.4%로 각각 다섯번 째와 일곱번 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영학과 이외 서울대 화학·화학공학과(2.8%), 서울대 경제학과(1.8%), 고려대 법학과·서울대 법학과(각 1.4%), 부산대 기계정비·공학과(1.1%) 등이 비중 톱10에 포함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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