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센트레이드’로 재미 보나…인수 승인 시점이 관건

시간 입력 2018-08-21 07:03:00 시간 수정 2018-08-21 07: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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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대표 유정근)이 올 들어 인수한 동유럽 마케팅 전문회사 센트레이드가 효자역할을 해낼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경쟁협의회(Competition Council)는 조만간 제일기획 독일법인(CHEIL GERMANY GMBH)의 센트레이드 인수 건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기획은 올 봄 이 회사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루마니아는 과거 공산권이었던 영향으로 글로벌 기업의 자국 업체 인수에 대해 여러 절차를 밟게 해 인수 승인에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센트레이드는 루마니아 소재 종합 광고대행사로 삼성, P&G, VISA 등을 고객사로 뒀다. ATL, BTL, 디지털, 리테일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갖췄고 루마니아 외에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 동유럽을 기반으로 한다.

이 회사 강점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 제공 능력이 꼽힌다. 특히 센트레이드는 최근 2년 간 디지털 비즈니스 매출총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80%를 넘는 만큼 제일기획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제일기획 하반기 실적에는 센트레이드 외에도 지난 6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인도 뭄바이 소재 광고회사 익스피리언스 커머스도 반영되는 만큼 해외사업에서의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제일기획은 과거부터 기업 인수합병(M&A)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하는 중으로 향후 지속적인 M&A를 예고하기도 했다. 올 들어 해외 주요 종속기업 10곳의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223억 원을 기록하는 등 M&A를 통한 성과도 가시화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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