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지난 5년간 34조원 투입 265개사 계열사 편입

시간 입력 2018-09-10 07:05:27 시간 수정 2018-09-10 11: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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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이 최근 5년간 인수합병(M&A) 등 지분 취득을 통해 편입한 계열사는 265곳에 달했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M&A 상황을 조사한 결과,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 편입은 265곳, 지분취득에 사용한 금액은 34조3149억 원으로 집계됐다.

30대 그룹의 지분취득을 통한 계열사 편입 건수는 △2014년 49건(4조615억 원) △2015년 34건(6조6692억 원) △2016년 66건(10조880억 원) △2017년 60건(11조6459억 원) △2018년 상반기 37건(1조8503억 원) 등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1년부터 계열사 편입 건수가 매년 50건을 밑돌다가 2014년 49건에서 2016년(66건)부터 급격히 늘어난 이후 올 상반기 전년의 절반이 옷도는 37건에 달했다.

그룹별로 편입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CJ로 5년간 총 57건에 달했으며 삼성은 건수는 17건에 그쳤지만 10조7450억 원을 지분 취득에 사용하면서 유일하게 10조 원을 넘었다.

CJ는 57건 중 절반이 넘는 31건이 해외 법인이다. 2017년에만 12건의 해외법인의 지분을 취득한 가운데 5건이 영화관운영업 관련 법인으로 해외 영화관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SK 25건 △LG 21건 △롯데·현대차 각 19건 △삼성 17건 △GS 14건 △효성 13건 △한화·신세계·대림 각 10건 등의 순이다.

삼성은 지분취득 금액이 30대 그룹 중 가장 많았다. 2017년 하만을 인수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삼성전자가 9조2727억 원을 들여 하만 지분 100%를 취득했다.

삼성전자가 추진한 17건 가운데 단독으로 지분을 취득한 건은 모두 6건이다. △2014년 스마트싱스 △2015년 루프페이 △2016년 데이코, 조이언트, 비브랩스△2017년 하만 등 모두 100% 지분 취득했다.

삼성 다음으로 △롯데 5조7489억 원 △SK 3조4473억 원 △한화 2조7187억 원 △미래에셋 2조6474억 원 △CJ 2조3796억 원 △LG 1조4804억 원 △농협 1조3665억 원 등이 1조 원 이상 편입 계열사 지분 취득에 사용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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