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영업이익 늘고 차입금 줄며 재무건전성 개선

시간 입력 2018-10-31 07:06:56 시간 수정 2018-10-31 0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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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대표 이영호)이 건설부문에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영업이익이 늘어난데다 차입금 상환으로 이자비용은 줄어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3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최근 3년간 상반기 기준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의 올해 이자보상배율은 7.40으로 전년 동기 4.58 대비 2.82배 올랐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9월 제일모직과 합병 이후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상반기 2580억 원 적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3924억 원, 올해 5872억 원으로 급증하며 성과를 냈다.

올 3분기 삼성물산의 3분기 잠정 누적 영업이익은 861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8813억 원의 98%에 달한다.

영업이익 증가는 건설부문 호실적이 이끌었다.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상반기 기준 △2017년 2381억 원 △2018년 40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에도 2040억 원(잠정)으로 실적 개선에 앞장섰다. 양적 확장대신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같은 기간 차입금은 7조5310억 원에서 6조1040억 원, 5조58898억 원으로 계속 줄었다. 차입금이 줄면서 이자비용도 1084억 원에서 856억 원, 793억 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데다 이자비용은 감소하면서 이자보상배율도 상승세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부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 능력이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1보다 크면 영업활동으로 번 돈이 이자비용을 내고도 남는다는 의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채무를 현금 상환하면서 지속적으로 이자 비용을 줄였다”며 “올해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가기 때문에 이자보상배율 상승세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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