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52시간 근무제 ‘신규채용’ 확대로 대응

시간 입력 2018-11-02 06:58:33 시간 수정 2018-11-02 06: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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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대표 육현표)이 기업 규모를 떠나 근로시간 단축 정책에 볼멘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채용을 적극 확대해 눈길을 끈다.

2일 물리보안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올 들어 수익 감소를 감내하면서도 신규채용을 예년 대비 늘렸다.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69억 원, 525억 원이다. 매출은 보안시스템사업 호조 지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5% 감소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올 들어 신규채용을 많이 늘렸다”면서 “인건비 부담 커지면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에스원 고용규모는 이미 예년에 비해 커지는 상황이다. 52시간 근무 도입 직전인 올 6월 말 이 회사 직원 수는 6436명으로 최근 들어 가장 많다. 작년 동 시점과 대비하면 339명(5.6%) 늘었다.

에스원은 전국망을 갖춘 사업자인 만큼 고용 확대 움직임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교대식 으로 근무하는 출동경비인력을 중심으로 고용을 확대한다. 출동경비는 3조 2교대 방식으로 과거부터 인력 부족에 연속근무가 빈번했던 만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원활한 교대가 가능해질 때 까지 지속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과거부터 진행한 수요일 PC오프제를 올 들어 퇴근 시간이 지나면 자동 적용을 통해 불필요한 잔업을 줄이는 등 ‘워라밸’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면서 “구체적인 목표 수치를 정하지 않았지만 근로시간 단축에 대응하는 시점까지 신규채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 확대에 따른 감익 현상이 향후 어느 수준까지 지속될 여부도 업계 관심사다.

에스원이 고용을 주로 늘린 사업부는 보안시스템부문의 영업이익은 2016년 1668억 원, 지난해 1640억 원으로 정체상황인데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도 82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소폭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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