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CEO 무덤?… 10년동안 17명 교체 '업계 최다'

시간 입력 2018-11-19 07:05:48 시간 수정 2018-11-19 0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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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만에 물러난 CEO 등 1년 채우지 못한 경우 절반


부영주택 대표이사가 지난 10년간 17명이 교체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의 오너일가를 제외한 전·현직 CEO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부영주택의 퇴임 CEO 평균 재임기간은 1.1년으로 집계됐다. 건설 및 건자재 업계 평균인 2.4년의 절반에도 안되는 기간이다.

퇴임 인원도 업계 최다인 17명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많은 대림산업과 포스코 건설 7명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재임기간별로 보면 1년 미만인 대표이사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재임기간이 가장 짧았던 인물은 유수택 전 대표로 2012년 3월 16일 선임됐다 한달 만인 4월 16일 물러났다. 정행석·김재명 전 대표는 한 달 보름여 만에 떠났다.

이어 △류근욱·강시우·안준호·최수강 0.2년 △정훈·이상봉 0.4년 △정규섭 0.5년 △최병찬 0.8년 등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난 대표이사가 절반이 넘는다.

시기별로 보면 2012년에 가장 변동이 심했다. 그 해에 대표이사로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인물 6명 중 절반이 한해를 넘기지 못하고 떠났다. 평균 임기가 짧은데다 사임 이유조차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면서 부영주택은 CEO 무덤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10여 년간 퇴임한 부영주택 대표이사 중 가장 오래 중 재임한 인물은 이삼주 전 사장으로 2012년 4월 23일부터 지난해 3월 30일까지 4.9년간 근무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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