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생산라인 증설 마무리 영향 유형자산 투자 '반토막'

시간 입력 2018-11-28 07:03:48 시간 수정 2018-11-28 07: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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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EO스코어
자료: CEO스코어

KCC(대표 정몽익)가 여주공장 생산라인 증설공사가 끝나 전년 대비 유형자산 취득액이 반토막났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게열사의 올해 3분기 기준 유·무형자산 취득액을 조사한 결과, KCC는 30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14억 원이 줄면서 건설 및 건자재 업체 중 감소액이 가장 컸다.

투자유형별로 유형자산 취득액이 3069억 원에서 1654억 원으로 46.1%가 급감했다. 대죽 공장 석고보드 라인과 여주공장 판유리 및 코팅라인 증설 등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종료됐기 때문이다.

KCC는 지난해 6월 대죽공장에 석고보드 생산라인 3호기를 증설해 국내 최대 규모인 2억6446만㎡(약 8000만 평) 석고보드 생산능력을 갖췄다. 생산능력은 3분기 기준 생산라인 증설 전인 2016년 1억4525만㎡에서 지난해 1억6702만㎡, 올해 2억132만㎡로 계속 늘었다.

석고보드 생산라인 증설은 2014년 정부가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설 시 ‘장수명 주택 인증제도’를 의무화 한데 따른 것이다. 장수명 주택은 오랫동안 사용 가능한 주택으로 사용자 필요에 따라 내부 구조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CC 관계자는 “석고보드는 가변형 벽체 시공에 가장 적합한 건자재로 꼽히기 때문에 그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생산라인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에는 여주공장에 연간 22만 톤 규모 자동차용 원판유리 생산라인 증설을 마쳤다. 작년 3분기 80만2618톤이었던 여주공장 판유리 생산능력은 올해 89만2029톤으로 8만9411톤 증가했다.

KCC 관계자는 “대죽공장 석고보드 생산라인 증설에 들어간 금액이 가장 컸다”며 “증설 작업은 작년 6월에 완료 됐지만 회계 반영 기간이 1~2개월 소요돼 3분기 유형자산 취득 감소액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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