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3곳 건설사(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가운데 기부금 지출에 가장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시하는 237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은 13억6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시공능력평가 2위 건설사로 3분기 누적 매출은 7조2428억 원을 기록했다. 기부금은 전년 동기 11억100만 원보다 2억6100만 원(23.7%) 늘었지만 3곳 중 기부금 규모가 가장 작았다.
같은 기간 대림산업은 매출액 7조5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1조2300억 원)이 감소에도 기부금으로 44억70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3억400만 원(37.4%) 증가했다. 매출액은 현대건설보다 낮지만 기부금은 31억800만 원을 더 많다.
삼성물산은 66억2200만 원으로 기부금에서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올해뿐 아니라 전년동기에도 삼성물산은 기부금 48억1500만 원으로 가장 많은데 이어 대림산업 31억6600만 원, 현대건설은 11억100만 원으로 3곳중 가장 적다.
현대건설은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에서도 0.02%로 대림산업(0.06%), 삼성물산(0.04%)에 이어 가장 낮았다. 10대 건설사로 범위를 확대해도 현대건설보다 기부금을 적게 낸 곳은 대우건설 뿐이다.
기부금 규모는 삼성물산이 66억2200만 원으로 가장 많은데 이어 △대림산업 44억7000만 원 △롯데건설 37억7400만 원 △SK건설 37억5600만 원 △현대엔지니어링 27억4200만 원 △HDC현대산업개발 22억6600만 원 △포스코건설 15억2900만 원 △현대건설 13억6200만 원 △대우건설 8400만 원 순이다.
10대 건설사의 기부금은 총 266억600만 원,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0.05%로 집계됐다. GS건설은 기부금 내역을 공시하지 않아 제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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