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성SDS 대표, 4대 전략사업으로 외부고객 확보할까

시간 입력 2018-12-11 07:03:09 시간 수정 2018-12-11 16: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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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최근 집중하는 4대 전략사업을 통해 취임 2년차 외부고객 확보를 늘려나갈지 주목 된다.

홍 사장은 올 초 블록체인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및 분석, 스마트팩토리 등을 4대 전략사업을 통해 기존 정보기술(IT) 아웃소싱과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사업 외 신성장동력 육성에 나섰다.

삼성SDS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넥스플랜트(Nexplant)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 기업의 생산관리 및 제조 지능화 솔루션 △제품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 △공장 기반 설비관리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SDS는 삼성전자 계열 등 외에 국내 주요 기업 공장에도 적용되는 등 외부고객 확보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사장 취임 이후 선보인 플랫폼도 영토를 넓히는 중이다. 최근 네덜란드 은행 ABN AMRO와 로테르담 항만공사와 협력, 자사 블록체인 솔루션 넥스레저(Nexledger)를 해운물류에 결합하는 시범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홍원표 사장이 4대 전략사업을 통해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사업구조에 변화를 줄지도 관심사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삼성SDS 매출 7조2521억 원 중 그룹사향 매출 비중은 71.4%(5조1754억 원)에 달한다.

업계는 삼성SDS가 당장 4대전략사업으로 외부일감을 크게 늘리진 못할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 대상 매출이 대부분인 물류BPO 매출 비중이 워낙 높아 단기간 신사업 비중 확대가 어려울 뿐 더러 사업 초기에는 그룹사 일감을 시작으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방식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이후 집중하는 물류BPO사업도 삼성전자 물동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시켰고 최근 외부 일감 늘리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스마트팩토리나 블록체인 등은 여러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만큼 점진적인 외부고객 확보가 기존 IT아웃소싱, 물류BPO사업에 비해 용이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상존해 홍원표 사장 임기 내 어느 정도 실적을 낼 지가 관건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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