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여직원 비율 최고…알고보니 비정규직 75%

시간 입력 2018-12-24 07:02:17 시간 수정 2018-12-25 07: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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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이 10대 건설사 중 여직원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대부분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여직원은 262명으로 전체 1748명의 15%로 10대 건설사 중 여직원 비율이 최고였다. 단순 비율은 높지만 고용의 질은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용 형태로 보면 정규직은 66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151명은 기간제근로자로 비정규직이 75%에 달했다. 10대 건설사 중 여직원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낮은 삼성물산(10.8%)보다 무려 64% 포인트나 높았다.

HDC현대산업개발 내 남직원과 비교하면 평균 급여액과 근속연수에서도 차이가 컸다.

남직원은 정규직 931명, 기간제근로자 555명으로 비정규직은 여직원의 절반 수준인 37%에 불과했다. 여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3150만 원으로 남직원 5650만 원의 56%였고 근속연수는 평균 3.47년으로 남직원 10.9년에 비해 60%나 짧았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남직원 비율이 많지만 동종 업계 회사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고용형태 및 급여나 근속연수에 관한 부분에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올해 3분기 10대 건설사 여직원 비중은 11%로 집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에 이어 대림산업 13.4%, SK건설 12.3%, 대우건설·포스코건설 10.3%로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9.7%, GS건설 9.4%, 삼성물산 8.9%, 롯데건설 8.4% 순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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