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대표 임병용)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6억358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5240억 원)규모 남북간 지하 고속도로 N101 구간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남부 도심지인 비치 로드 지역에 총 길이 990m의 도심지 지하 고속도로, 1km의 고가교,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오는 26일 착공해 2026년 11월 30일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가격점수는 경쟁사에게 뒤졌지만 높은 기술점수를 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설계와 공법, 기술까지 제안하는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진행된 입찰에서 GS건설이 자랑하는 3차원 설계 모델링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한 수주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최대 도심지에서 고층 빌딩과의 근접 시공 및 연약한 지반에 이미 시공된 지하철 터널의 상부를 인접해 통과하는 등 설계 및 시공 난이도가 매우 높은 공사다.
GS건설은 각종 인접 건물 및 지하 매설물과의 간섭 문제를 최소화한 BIM 활용 설계 및 공사 계획을 제시하면서 이전 준공한 C937 지하철 현장에서 기존 지하철 상부와 하부를 통과하는 정밀 시공 경험 노하우를 강조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과 GS건설의 오랜 파트너십 관계에서 나온 높은 신뢰도 또한 이번 수주에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지하철 프로젝트만 7건을 수주했으며 이번 수주로 공사건수 8건, 총 3조7000억 원에 달하는 누적수주액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니옌훈핑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을 비롯한 발주처 관계자와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이상기 부사장, 노재호 싱가포르지역본부장, 이호형 싱가포르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기 GS건설 인프라 부문 대표는 “이번 수주는 GS건설이 그 동안 여러 지하철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싱가포르 발주처로부터 기술력과 시공능력, 안전 관리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수행 능력을 인정 받으면서 쌓아온 신뢰 덕분”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성공 수행으로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서 GS건설에 대한 신뢰와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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