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서 8500억 규모 공사 수주…해외수주 누적 1조 7000억원

시간 입력 2018-12-26 15:05:55 시간 수정 2018-12-26 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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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남북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제공=쌍용건설>
싱가포르 남북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이 싱가포르 도심 지하고속도로 두 건을 수주하면서, 올해 약 1조7000억 원(미화 15억 달러) 상당의 누적 해외수주 금액을 달성했다.

26일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정부 육상교통청(LTA)에서 발주한 남북 고속도로 102, 111 공구를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약 8500억 원(미화 7억5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약 4000억 원(미화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N102 공구는 쌍용건설이 주관사로서 85% 지분을 갖고 현지업체인 와이퐁과 조인트 벤처(JV)를 구성해 참여했다. 약 4500억 원(미화 4억 달러) 규모의 N111 공구는 단독 수주다.

특히 쌍용건설 측은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가격만이 아니라 시공사의 시공 능력, 기술력, 안전관리 능력, 경영평가 등을 종합 평가하는 PQM(가격기술종합평가) 방식 입찰에서 비가격 부문에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현 쌍용건설 상무는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까다로운 싱가포르 정부 발주처를 상대로 기존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능력과 신뢰가 있었기에 수주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2008년 이후 싱가포르 토목부문에서만 21억5000만 달러를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의 이번 해외 수주는 지난 9월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서 각각 초고층 복합건물, 호텔을 4200억 원(미화 3억8000만 달러)에 수주한 이후 3개월만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전기룡 기자 / jkr392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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