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잉여현금흐름 급증에 배당 기대감 커져

시간 입력 2018-12-28 07:07:30 시간 수정 2018-12-28 07:07:18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자료: CEO스코어/ 단위: 백만 원
자료: CEO스코어/ 단위: 백만 원

GS건설(대표 임병용)이 플랜트 사업 적자탈출 등 실적호조에 따라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늘면서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2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12월21일 종가 기준)의 지난 9월 말 현재 잉여현금흐름(FCF)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GS건설의 잉여현금흐름은 7072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10.4% 폭증했다.

GS건설의 FCF가 크게 늘어난 요인은 플랜트 부문 흑자전환과 주택부문 호조로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다. GS건설의 올 3분기 누적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4673억 원으로 전년 116억 원 보다 3920%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플랜트 부문 영업이익은 81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3924억 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건축·주택 부문 영업이익은 5558억 원으로 16% 줄었지만 전체 82%를 차지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유·무형자산 취득액은 줄어들고 처분액이 늘어난 것도 FCF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이 올해 3분기 지출한 유·무형자산 취득액은 67억 원으로 작년 동기 177억 원보다 62.2%가 줄었다. 반대로 유·무형자산 처분액은 전년 164억 원보다 51.7% 늘어난 2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013년 이후 중단됐던 배당이 재개된 것도 배당 기대감을 높인 이유다.

GS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1684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주당 300원, 총 211억 원을 배당금으로 썼다. 지속된 손실 탓에 2013년부터 배당금을 지금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적자에도 배당을 재개하면서 주주환원정책을 펼쳤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번 영업현금흐름에서 법인세 등 각종 비용과 세금, 설비투자 등을 제외한 잔여 현금흐름을 뜻한다.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할수록 투자나 배당 여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