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대표 이영훈)이 지난해 내부거래 감소에 따라 포스코에 지불한 브랜드 사용료가 증가할 전망이다.
2일 포스코건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POSCO 및 포스코’ 브랜드 사용 대가로 포스코에 지불할 금액을 전년 51억7100만 원 보다 8.1% 늘어난 55억9100만 원으로 예상 공시했다.
브랜드 사용료는 매출액에서 관계사 매출액과 광고선전비를 제한 값의 0.1%로 책정된다. 포스코건설은 2017년 지급한 금액을 기초로 거래금액을 산정할 당시 공시 기준금액을 밑돌아 공시하지 않았으나 2018년 추정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 5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면서 이사회의결 및 공시했다.
포스코건설이 지불할 브랜드 사용료가 늘어난 것은 관계사 매출액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건설의 특수관계자 거래내역은 지난 2016년 1조1372억 원에서 2017년 6292억 원, 2018년 3분기에는 4258억 원으로 계속 줄었다. 같은 기간 개별기준 매출액은 2016년 5조4961억 원, 2017년 6조3174억 원, 2018년 3분기 4조7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내부거래액은 감소세, 매출액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 50%대였던 내부거래 비중을 2016년 20%, 지난해 10% 수준까지 떨어뜨렸다.
줄어든 매출은 주택사업 확대로 메꿨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주택사업을 포함한 건축사업 부문 매출은 3조2517억 원, 비중은 68%까지 확대됐다. 3분기까지 추이를 봤을 때 2018년 매출액은 6조5000억 원 이상 예상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관계사 매출 줄이기에 힘쓴데다 매출액은 늘면서 브랜드 사용료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금액은 결산이 끝나고 실제 지불 시점인 오는 4월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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