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안풀리는 해외사업… 지난해 수주 목표 절반도 못채워

시간 입력 2019-01-07 07:05:59 시간 수정 2019-01-07 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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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ART·해외건설협회/ 단위: 만 달러
자료: DART·해외건설협회/ 단위: 만 달러

GS건설(대표 임병용)의 해외부문이 지난해 수주 목표 절반도 못채우며 승승장구한 주택사업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작년 해외수주액은 9억2529만 달러(약 1조453억 원)으로 목표치였던 3조1000억 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지난 2017년 수주액 14억7177만 달러에 비해 37% 급감했다.

GS건설은 주택사업에서 연간 최대 분양실적 등을 이어가며 좋은 성과를 냈지만 해외에서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는 모양새다.

GS건설 사업보고서 작년 3분기 말 기준 해외도급공사 매출은 4조1344억 원으로 41.7%를 차지했다. 매출에서는 건축·주택 4조3344억 원(43.8%)에 이어 두 번째지만 영업이익은 차이가 크다.

영업이익은 국내와 해외를 따로 구분해 공시하지 않지만 해외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플랜트부문의 영업이익으로 보면 2001억 원(23.8%)으로 5987억 원을 기록한 건축·주택의 절반에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플랜트부문은 국제유가 하락 여파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 2013년부터 1조 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가록하다 지난해 겨우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건설업계 전체 해외 수주액은 321억1566만 달러로 2017년 290억599만 달러 대비 11% 증가했다. 지난 2014년 660억 달러 수주 이후 2015년 461억 달러, 2016년 282억 달러, 2017년 290억 달러에서 3년 만에 300억 달러를 넘어 한동안 침체됐던 해외건설의 회복 조짐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택시장 둔화 예상에 따라 지난 몇 년간 주택사업 실적으로 유지했던 건설사들의 해외시장 성적이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해외수주전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수주 성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결산에 따라 금액은 다소 변동 가능성이 적지않다”며 “올해 해외사업 전략과 목표치 등은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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