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이 지난해 남북경협 기대감에 따라 건설업체 중 주식회전율 증가폭이 가장 컸다.
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상장사의 연간 주식회전율을 조사한 결과, 유진기업의 지난해 주식회전율은 551.86%로 전년 대비 398.02%포인트 증가했다. 2017년 대비 주식회전율과 주가가 오른 건설사 8곳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유진기업에 이어 한라(328.13%포인트)와 현대건설(316.24%포인트)이 300%포인트 이상 급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고 △계룡건설산업 121.19%포인트 △태영건설 114.15%포인트 △GS건설 65.78%포인트 △대림산업 47.95%포인트 △쌍용양회공업 39.05%포인트 순이었다.
상장 건설사의 주식회전율이 높아진 것은 남북경협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 4.27 1차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6.12 북미정상회담, 9월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 조짐에 따라 건설주의 주식회전율은 고공행진했다. 건설업은 철도, 도로, 전력, 가스관 등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업종으로 수혜가 예상됐다.
유진기업의 주식회전율 상승 원인은 주력 생산품인 레미콘이 공사 필수품인데다 과거 북한산 바다모래 수입 이력이 있어 수입 재개 시 원가율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가등락률은 쌍용양회공업이 연초 주당 3730원에서 연말 6290원으로 68.63% 올라 가장 높았고 GS건설 54.59%, 현대건설 50.41%, 유진기업 27.03%, 계룡건설산업 22.72%, 대림산업 24.39%, 태영건설 10.19%, 한라 5.77%가 뒤를 이었다.
한편 주요 남북경협 건설주의 주식회전율 증가에 따라 건설 및 건자재 업계 평균 주식회전율은 261.04%로 2017년 102.77%보다 158.27%포인트 늘었다. 조사대상 업종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높아진 투자자 관심을 그대로 나타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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