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수주잔고 6조원·일감 4.5년치 확보 성장발판 마련

시간 입력 2019-01-15 07:00:00 시간 수정 2019-01-14 23: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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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ART/ 단위: 백만 원
자료: DART/ 단위: 백만 원

워크아웃 졸업 4년째를 맞고 있는 금호산업(대표 서재환)이 지난 한 해에만 2조원이 넘는 신규수주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지난해 신규수주가 2조 원을 돌파하면서 전체 수주잔고가 6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2017년 매출기준으로 4.5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업계는 금호산업의 신규수주 확보는 단순히 일감확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 안정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도 “금호산업은 과거 문제를 정리했기에 올해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금호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분기 2813억 원, 2분기 3455억 원, 3분기 3620억 원으로 3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5억 원. 122억 원, 148억 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은 기존 수주 건의 신규 착공현장이 늘어난데다 상대적으로 이익이 높은 건축과 주택부문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까지 부문별 매출액은 건축이 3988억 원(40.3%)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개발 2323억 원(23.5%), 토목 2068억 원(20.9%), 플랜트·환경 1190억 원(12%), 기타 185억 원(1.9%), 해외 136억 원(1.4%) 순이었다. 건축과 주택부문 비중은 2017년 54.2%에서 63.8%로 늘었다.

4분기까지 합친 연간 매출액도 1조4110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71%, 57.5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4분기에는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제2공구 노반건설공사 718억 원, 창원가포 S-1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656억 원을 비롯해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연간 목표액 2조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2018년 실적은 아직 공시 전이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이나 목표 등은 말할 수 없지만 지난 3분기에 이어 수익성 제고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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