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 토목·플랜트시장 개척 본격화…‘김형 효과’ 빛 발하나?

시간 입력 2019-01-16 07:07:46 시간 수정 2019-01-16 07: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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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대표 김형)이 올해부터 아프리카·중동·동남아·인도 등지로 시장 개척에 활발히 나서면서 그동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해외사업부문에서 대반전을 꾀해 주목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현재 추진중인 해외 프로젝트는 △건축(1건) △토목(8건) △발전(1건) △석유화학(2건) 등으로 확인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Project’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총 43억 규모의 해당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낙찰자는 올해 3분기 중 선정된다.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할 시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 LNG액화플랜트사업 원청 사업자 자리를 굳히게 된다.

대우건설은 이미 지난해 8월 해외 및 토목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 김형(사진) 사장을 영입했다. 김 사장은 현대건설에 근무할 당시 스리랑카 콜롬보항만 확장공사 현장 등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해외 사업은 우선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대우건설이 경쟁력을 지닌 공사 위주로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철저한 시장분석과 전략수립 등을 통해 수익성이 검증된 양질의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6개월째를 맞은는 김 사장 영입은 일단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기준 플랜트와 토목 부문에서 각각 190억 원, 90억 원의 매출 총이익을 올릴 것으로 점쳐지면서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지난해 매출액(10조9370억 원)은 전년보다 7.05%(8298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70.04%(3020억 원), 56.65%(1461억 원)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는 현재 취합 중이기에 1월 말 중 발표할 계획”이라며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알제리, 중동에서는 쿠웨이트·이라크, 동남아는 싱가포르·필리핀, 인도 등에서의 프로젝트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전기룡 기자 / jkr392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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