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표 이현)이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 모든 사내외 이사 선임 안에 대해 국민연금이 찬성한 가운데 올해도 기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민연금이 지난해 정기 및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571개 사의 주총 안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은 키움증권이 상정한 모든 의안에 찬성해 원안대로 가결됐다.
지난해 3월 22일 키움증권은 주주총회에서 김원식 사외이사 재선임과 △홍광현 △성효용 △박노경 사외이사 신규선임 의안을 상정했다. 사내이사로는 이현 대표이사 신규선임과 김익래 회장의 재선임 안을 올렸고 감사위원 선임에는 △홍광현 △김원식 △박노경 사외이사가 후보로 올랐다.
이날 기준 지난해 3월 주총 시 선임된 사외·사내 이사 모두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고 신규선임된 사외이사들의 임기만료는 모두 2020년 3월이다.
홍광현 사외이사는 서강대 경영학과 학과장, 경영대학 교수, 경영대학 및 경영전문대학원 장을 거친 교수 출신이다.
성효용 사외이사도 현재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1년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과 성신여대 사회과학대 학장을 역임한 뒤 예금보험공사 자문위원, IBK기업은행 사외이사, 우체국금융개발원 비상임이사 등을 거쳤다.
키움증권의 대주주가 다우기술인 만큼 사외 이사에 기술 분야 종사 전문가가 포진한 모습이다.
박노경 사외이사는 지난 1976년부터 삼성전자 상무로 26년간 활동했다. 이후 이수세라믹 상근 감사, 사마스전자 부사장, 신아에스엠에스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키움증권에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지난 주총 1년 연임에 성공한 김원식 사외이사는 지난 1991년 정보통신부를 거쳐 2007년부터 3년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TTA)로 활동했다가 2010년 법무법인 세종 고문으로 선임됐다. 김원식 사외이사는 오는 3월 22일 임기가 만료된다.
지난 2017년 4월 선임된 김재철 사외이사는 지난 2017년 3월 주총 시 국민연금으로부터 세부기준 28조에 따라 ‘최근 5년이내 상근임직원’을 사유로 신규선임 반대를 받았다. 그는 키움증권의 모회사 다우그룹의 계열사에서 수십년간 활동한 것을 두고 사외이사 독립성의 논란을 낳기도 했다.
김재철 사외이사는 현재 키움증권의 지분 47.7%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에서 지난 1988년 부터 2001년 까지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인큐브테크 사장 , 다우와키움 사장을 거쳐 현재 인포이트기술 대표로 활동 중이다. 김재철 사외이사의 임기만료일은 오는 3월 23일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주총회는 3월에 열리기 때문에 현재 안건을 확인이 가능한 시기는 아니다"라며 "연임 여부 등에 대한 안건은 공시전까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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