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보수한도 승인 반대에도 등기임원 연봉 올라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민연금이 지난해 정기 및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571개 사의 주주총회 안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은 KT에 ‘보수한도 과다’를 이유로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안건에 대해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KT의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에 찬성한 반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에는 반대표를 던졌다. 경영성과 대비 보수한도액이 과다하다는 점이 반대 이유다.
KT의 등기임원 보수한도는 2016년 59억 원에서 2017년 65억 원으로 늘어 현재까지 65억 원을 유지 중이다.
KT의 2017년 등기임원 11명의 보수 총액은 49억1400만 원, 1인당 평균보수액은 4억4700만 원이다. 2016년 등기임원 10명의 보수 총액이 49억3400만 원, 1인당 평균보수액이 4억9300만 원으로 각각 0.4%, 9.3% 줄어든 수치지만 2015년 11명의 등기임원 보수 총액 29억4700만 원, 1인당 평균보수액 2억6800만 원보다는 각각 67%씩 급증했다.
황창규 회장의 연봉 상승률은 등기임원의 보수 증가율을 훨씬 웃돈다. 황 회장은 취임 첫해인 2014년 5억700만 원(상여, 기타 근로소득 포함)을 급여로 수령했고 2015년 142% 늘어난 12억29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어 △2016년 24억3600만 원 △2017년 23억5800만 원을 받아 2017년 ‘이통사 CEO 연봉킹’에 올랐다.
KT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등기임원 11명에게 총 28억4000만 원, 1인당 평균 2억5800만 원을 지급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9%, 10.7% 상승한 수치다. 황창규 회장은 작년 상반기 11억6000만 원을 수령해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에 그쳤다.
KT는 황 회장을 비롯 임원들의 급여 산정 근거로 △기가지니 국내 AI 홈시장 1위 등 핵심사업 경쟁 우위 확보 △스마트에너지, 통합보안 등 미래사업분야 성과창출 △전사 전략과 비용혁신을 리딩 △핵심/신성장 사업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 마련 등을 들었다.
경영성과지표는 경쟁사보다 뒤져 연봉 책정 적정성에 문제가 제기된다.
KT의 최근 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6%로 경쟁사인 SK텔레콤 9.2%, 업계 3위 LG유플러스 6.4%보다 낮다. KT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도 6.7%로 SK텔레콤 7.8%, LG유플러스 7%를 밑돈다.
KT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5조948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695억 원으로 2.1% 감소했다. 유무선 매출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484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그래픽] 에이피알 연매출 목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3/2026102310532410606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