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일회성 지분법이익 '후폭풍'...장사 잘하고도 당기순익 감소

시간 입력 2019-02-01 07:06:36 시간 수정 2019-02-01 13: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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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대표 김용기·진명호)가 건설경기 불황 속에 매출액이 소폭 상승했는데도 2017년 발생했던 지분법이익 후폭풍으로 당기순이익은 급락했다.

1일 노루페인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6% 증가한 6155억 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4.4% 감소한 134억 원이다.

노루페인트의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요인은 2017년 발생했던 일회성 지분법이익 때문이다.

노루페인트는 지난 2017년 노루홀딩스 홍콩법인(NOROO HOLDINGS(H.K.) Co., Ltd)이 보유했던 중국 KNT(Shanghai Kinlita Chemical co. Ltd) 지분을 매각하면서 193억 원의 지분법이익이 반영됐다.

당시 노루홀딩스 홍콩법인의 매출액은 86억 원 수준이었으나 당기순이익은 576억 원에 달했다.

노루홀딩스 홍콩법인은 올해 지분 매각에 따른 영업외이익이 사라지면서 지분법손실을 야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노루홀딩스 홍콩법인의 매출액은 8095만 원, 당기순손실은 53억 원이다. 같은 기간 노루페인트의 지분법손실은 3억 원 가량 발생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2017년에 당기순이익이 늘어났던 이유는 홍콩법인이 보유하고 있었던 주식을 처리하면서 지분법이익이 많이 반영됐던 결과”라며 “오히려 지금이 정상적인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루페인트는 KCC에 이어 국내 도료업계 2위 회사로 2016년 15% 수준이었던 국내 점유율을 지난해 3분기 기준 19.2%까지 끌어올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전기룡 기자 / jkr392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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