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균 근속연수 20년 넘어…이통 3사 중 유일

시간 입력 2019-02-01 07:06:24 시간 수정 2019-02-01 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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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근속연수 1.3년 증가에도 남녀 근속연수 격차 더 벌어져

KT(회장 황창규)의 임직원 근속연수가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20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임직원 근속연수 추이를 집계한 결과, KT의 남·여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지난해 9월말 기준 20.6년으로 2015년 말보다 1.3년(6.5%) 늘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의 임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1.7년,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6.8년으로 뒤를 이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평균 근속연수는 2015년 말 대비 각각 0.5년 줄어 KT 근속연수만 증가했다.

KT는 지난 2014년 유선사업 악화로 대규모 명예퇴직을 단행했다. 2013년 말 3만2379명이던 직원수는 2014년 말 2만3593명으로 27%(8786명)줄었고 작년 9월말 기준 2만3676명을 기록 중이다.

KT가 명퇴 이후 직원수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임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2014년 18.5년 △2015년 말 19.3년 △2016년 말 19.7년 △2017년 말 20년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KT 직원의 근속연수가 늘어난 것과 달리 남녀 근속연수 차이는 2015년 말 1.8년에서 작년 9월말 3.1년으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의 지난해 9월말 남녀 근속연수 격차는 3.9년으로 이통3사 중 가장 컸고 LG유플러스가 1.9년으로 가장 적었다. SK텔레콤의 남녀 근속연수 차이는 2015년 말 2.7년에서 작년 9월말까지 1.2년 더 커졌지만 LG유플러스는 2.8년에서 1.9년으로 0.9년 좁혀졌다.

조사대상 중 임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20년 이상인 곳은 KT를 포함해 8곳이다. 한국프랜지공업(24.1년), S&T모티브(21.1년), 에코플라스틱(21년), SK에너지(20.9년), 쌍용자동차(20.9년), 기아자동차(20.8년), 휴비스(20.1년) 등으로 KT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업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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