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여직원 근속연수 남자직원보다 더 길어...건설사 중 유일

시간 입력 2019-02-10 06:59:58 시간 수정 2019-02-10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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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크건설(대표 이복영)이 남자 직원 신규채용으로 인한 근속연수 감소로 건설사 중 유일하게 여직원 근속연수가 남자 직원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500대 기업 288개 사의 지난해 9월말 기준 직원 평균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이테크건설의 평균 근속연수는 남자직원 5.9년, 여직원 6.6년으로 여직원 근속연수가 0.7년 더 길었다.

건설업은 남성 중심 성향이 짙은 직종으로 인식돼 여직원에 비해 남자직원 비율과 근속연수가 높은데 반해 이례적인 결과다.

작년 3분기말 건설 및 건자재 업종의 평균 근속연수는 남자직원 10.8년, 여직원 7.2년으로 남자직원이 3.6년 더 오래 근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테크건설의 여직원 근속연수가 긴 이유도 남자 직원 숫자와 관련이 있다. 남자 직원은 2015년 말 611명에서 2018년 9월말 753명으로 142명이 늘었지만 같은 기간 여직원은 58명에서 61명으로 3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남자 직원은 채용이 늘면서 평균 근속연수가 줄었고 여직원은 인원 변동폭이 미미해 근속연수가 길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소수이지만 여직원의 이탈이 적은 것도 근속연수 증가에 영향을 줬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남녀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고 여성이 현장에서 일하기에도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며 “출산·육아휴직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라 복직률이 높은 것도 여직원 근속연수 연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테크건설이 업계 유일 근속연수에서 여직원이 남자직원을 추월한데 이어 남녀 평균 근속연수 격차가 작은 건설 및 건자재 업체는 △아주산업 0.3년 △현대건설 0.7년 △유진기업 1.6년 △한화건설 1.7년 △아이에스동서 2.2년 순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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