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GS건설이 각각 하이테크, 주택 부문 실적을 앞세워 나란히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GS건설은 지난해 1조1039억 원, 1조64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의 1조 클럽 가입은 빌딩사업부 내 하이테크 부문이 이끌었다. 하이테크는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반도체공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2018년은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이테크 부문의 매출액도 함께 증가한 시기다.
하이테크가 포함된 빌딩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7조8040억 원으로 전년대비 13%(8980억 원) 늘어났고 같은 기간 신규 일감도 5조1000억 원어치 확보했다.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부문을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활동도 시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하이테크 부문과 관련해 수소이온 농도 반응형 페인트 상용화, 하이테크 하이브리드 장비기초 개발 및 실용화 등 4종의 연구개발을 실시했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프로젝트와 엔지니어가 중심이 되는 회사로 지속 변모하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으로 대표되는 주택부문이 정체기에 빠졌다는 것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삼성물산의 주택사업 수주잔고는 8조3153억 원으로 전년 연말 대비 19.28%(1조9858억 원) 감소한 상태다.
이와 달리 GS건설은 ‘자이’ 브랜드를 필두로 한 건축·주택부문이 1조 클럽 가입에 주효한 역할을 수행했다.
GS건설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2만4345가구, 2만748가구를 공급하면 2년 연속 업계 최대 주택 공급 실적을 달성했다.
건축·주택 부문 매출액도 분양 호조로 전년대비 7.4%(4919억 원) 증가한 7조139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자이 아파트 2만8800가구를 분양해 성장 동력을 이어간단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 발굴 기회를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반 세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또 한번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전기룡 기자 / jkr392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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