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2018년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88억 원, 1682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6.6%, 124.7% 증가했다.
한신공영이 호실적을 기록한 데는 부친인 최용선 회장이 자금 횡령, 분식회계 등에 연루돼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상황 속에 대표직에 올라 사업을 진두지휘한 최 대표의 리더십이 주효했다.
최 대표는 서강대, 미국 선더버드대 국제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친 후 현대자동차, 현대상성, 현대해상 등을 거쳐 2005년 한신공영에 입사한 인물이다.
한신공영에서는 경영지원 부사장과 경영기획실장, 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한 후 2017년 4월 이사회를 통해 대표직에 올랐다.
특히 최 대표는 대표직을 맡은 이래로 국내 건축사업의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최 대표가 취임했던 2017년 기준 한신공영의 국내 건축공사 부문 영업이익은 2119억 원으로 전년대비 25.73%(434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에 3분기까지도 해당 부문에서 209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만큼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최 대표는 ‘좀비기업’이란 오명을 야기했던 부채비율 또한 일정 부분 해소했다. 좀비기업이란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도 번 돈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최 대표가 대표직을 맡은 직후인 2017년도 한신공영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부채총계는 1조4626억 원, 자본총계는 3098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472.18%에 달했다.
이후 한신공영의 부채비율은 △427.54%(2017년 3분기) △442.41%(2017년 4분기) △424.73%(2018년도 1분기) △355.03%(2018년도 2분기) △318.15%(2018년도 3분기) △297.91%(2018년 4분기)로 개선된 상황이다.
다만 호실적 흐름을 이끈 최 대표에게 있어 매출원천인 수주잔고가 줄어든 것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최 대표 취임 직후 한신공영의 수주잔고는 2조9009억 원이었으나 2018년도 3분기 기준 17.12%(4967억 원) 감소한 2조4042억 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도 1조2000억 원 수준으로 목표치인 2조 원을 밑돌았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업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에도 5000세대 규모 정도를 분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전기룡 기자 / jkr392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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