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 김형)이 지난해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부채 비율을 기록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2018년도 부채비율은 276.83%로 시공순위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았다.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 추진을 통해 부채비율을 전년대비 8.42% 개선시켰지만 주택건축부문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발목을 잡았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주택건축부문 매출액은 5조2908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4%에 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부문에 집중된 구조 때문에 부채는 따라올 수 밖에 없다”면서 “미분양 지역이나 분양이 어려운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에 내부적으로는 큰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0대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가장 많이 개선된 곳은 GS건설이다. GS건설의 2018년도 부채비율은 231.69%로 전년대비 91.08%포인트 감소했다.
GS건설의 부채비율이 개선된 까닭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 순차입금 규모도 1조 원 가량 줄어들면서 2691억 원에 머물렀다.
GS건설 관계자는 “기존 사업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제고한 결과”라며 “올해도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SK건설(274.54%) △포스코건설(163.92%) △HDC현대산업개발(163.72%) △롯데건설(140.85%) △현대건설(117.74%) △대림산업(111.39%)은 자본총계보다 더 많은 부채총계를 보유했다.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은 88.06%의 삼성물산과 87.16%의 현대엔지니어링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전기룡 기자 / jkr392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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