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 김형)이 대형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기재정정 공시를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해 총 12건의 ‘[기재정정]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보고서를 공시했다. 이는 시공순위 5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대우건설은 ‘[기재정정]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보고서를 통해 ‘발주처의 추가공사 요청에 대한 변경’, ‘정산합의에 따른 변경계약 체결’, ‘계약금액 변경’ 등을 이유로 9건의 계약금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 가운데 계약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현장은 나이지리아 바란 인필 프로젝트(Gbaran Infill Project)로 증가치는 1612억 원이다. 카타르 고속도로 현장에서는 계약금이 275억 원 가량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기재정정 공시를 통해 계약금이 총 1818억 원 늘어나는 효과를 누렸으며 계약금 변경을 제외한 나머지 3건의 공시는 계약·공사기간 변경(2건)과 계약기간 확정(1건) 등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현장은 오랫동안 공사를 해왔지만 설계 변경이 잦은 곳”이라며 “설계 변경이 되면 도급 금액이 증가하거나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토목과 플랜트 현장에서는 공사 진행 중에도 설계 변경이 이뤄지기도 한다”면서 “토목 및 플랜트를 종사하는 업계의 특성”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도 지난해 11건의 기재정정 공시를 발표하면서 5대 건설사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늘어난 계약금 규모도 3910억 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의 기재정정 공시 중 계약금 증감이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계약금이 크게 뛴 현장은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현장으로 2039억 원 늘어났다. 반면 계약금이 줄어든 현장은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361억 원)와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115억 원) 등 2곳이다.
이외에도 GS건설은 지난해 9건의 공정공시를 발표하며 조사대상 중 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6건을 기록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공동 5위다.
[CEO스코어데일리 / 전기룡 기자 / jkr392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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