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정기 이사회서 사외이사 4명 신규 선임 추천...박병대 이사 사임 결정

시간 입력 2019-02-26 14:51:09 시간 수정 2019-02-26 14: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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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신규 사외이사 후보 4명을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법농단 혐의를 받은 박병대 사외이사는 잔여 임기가 1년 남았으나 사임의 뜻을 밝혔다.

올해 정기주주총회는 3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신한금융은 이번 주주총회에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신한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윤재 전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퍼스트 브릿지 스트레티지 유한회사(First Bridge Strategy Ltd.) 대표 등 총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 선임 추천했다.

이윤재 후보자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IMM PE가 추천했다. 이 후보는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에서 경제, 금융 관련 핵심 요직을 거쳤다.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기업전략과 지배구조 관련 연구 및 컨설팅 회사를 장기간 운영했고, SC제일은행, 부산은행, 삼성화재 등 금융회사와 에쓰오일, LG, KT&G 등 기업에서 사외이사를 수행했다.

IMM PE는 이 후보에 대해 “경제 및 경영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체 주주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해 신한금융 사외이사 직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변양호 후보자는 재무부, 재정경제부 주요 요직에서 오랜 기간 공직을 수행했다. 공직에서 퇴임한 이후 토종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를 설립해 외국계 펀드로부터 국내 유망기업 M&A를 방어했다.

성재호 후보자는 국제법 분야 전문 석학으로 각종 법률 관련 학회, 정부기관 자문위원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며 지난 4년간 신한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허용학 후보자는 JP Morgan, HSBC 등 금융회사에서 IB업무를 담당했고 홍콩금융관리국(HKMA)에서 대체투자부문 최고투자책임자로 7년 간 재직했다.

기존 사외이사 가운데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6년을 초과 재임한 의무교체대상은 없으나, 지난 12월 중도사임한 주재성 이사 외 이성량, 박병대 이사가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박병대 이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법농단 조사 과정에서 대법관 시절 양 전 대법원장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 확인 소송 등에 부당개입한데다 공보관실 운영비를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성량 이사는 재선임 추천됐으나 사추위에 직접 연임을 고사했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금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철(전 한국은행 부총재), 이만우(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히라카와 유키(프리메르코리아 대표), 필립 에이브릴(BNP파리바증권 일본 대표), 박안순(日 대성그룹 회장) 등 5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함께 개최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 가운데 이만우, 성재호, 이윤재 후보자 3명을 감사위원으로 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및 감사위원 후보는 다음 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날 그룹 리스크관리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임근 상무를 임기 2년의 부사장보로 승진해 재선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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