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총 5개 안건을 결의했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가장 이목이 집중된 안건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인 이전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의 재선임 건이다. 앞서 의결권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마트 주총 의안 분석에서 이전환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냈다.
태평양이 이마트와 정용진 부회장 관련 소송을 맡은 이력을 들며 이 사외이사의 독립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마트 측은 지난 2017년 이 사외이사 신규 선임 당시 태평양에 사건의뢰 등을 맡겼으나 이 사외이사와의 직접 관계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측은 "안건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조용히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신세계 지분 13.49%를 쥔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 후보로 오른 원정희 법무법인 광장 고문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광장이 연간 상시 법률자문 계약을 맺는 등 신세계와 이해관계가 있다는 게 이유다. 이날 주총에서 원정희 고문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13일 신세계건설, 14일 신세계푸드와 신세계아이앤씨가 주총을 열었으며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세계푸드 주총에서 신규 선임된 김운아 대표와 성열기 대표는 각각 제조서비스부문, 매입유통부문을 맡게됐다. 또 신세계아이앤씨는 정관변경을 통해 클라우드컴퓨팅 매니지드 서비스업, 편의점 운영업 등을 신규사업에 추가했다.
주총을 앞둔 상장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18일), 광주신세계(19일)다. 사외이사 선임 등 민감한 안건이 올라 이목이 집중된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정진영 사외이사 재선임안과 구희권 사외이사 신규선임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정진영 사외이사가 몸담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신세계와 종속회사 관련 법률서비스를 맡고 있다는 이유로 독립성의 문제를 제기했다. 구희권 사외이사 후보 역시 김앤장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주총에서 국민연금으로부터 과소배당을 지적받았다. 2018년도 결산 배당으로 전년 대비 2배 증액한 1주당 3000원, 총 48억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또 국민연금은 지난 2016년 열린 주총에서 독립성 취약을 이유로 감사위원 선임을 반대했다. 당시 선임됐던 감사위원 중 김형균 사외이사 재선임안이 이번 주총 안건으로 올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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