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물산과 계룡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순으로 부실시공 등에 따른 건설관련법 위반 벌점이 높았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2017∼2018년 누계 공개벌점에서 삼성물산이 평균 0.59점으로 가장 높았다.
국토부는 50억원 이상 토목·건축(바닥면적 합계 1만㎡ 이상) 공사를 시공한 건설사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부실을 발견하면, 반기별로 벌점(1∼3점)을 부과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토공사 부실, 콘크리트 균열 발생, 양생 소홀, 철근의 배근·조립, 용접 불량, 배수 상태, 방수 불량 등이다.
일정 점수 이상의 벌점이 쌓인 건설사는 공공발주 건설공사 입찰심사 등에서 감점이나 최대 입찰참여 제한까지 받을 수 있다.
서울 지하철 등 다수의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를 맡은 삼성물산은 서울시와 서울국토청으로부터 4건의 현장벌점을 받아 2년 누계 평균 0.59점으로 업계 1위 불명예를 차지했다.
이어 중견건설사인 계룡건설이 도로공사와 가스공사, SH로부터 5건의 벌점을 받아 2년 누계 평균 0.21을 기록했다. 현대건설(0.18), 포스코건설(0.17), 코오롱글로벌(0.17), 대림산업(0.15), 한신공영(0.13), GS건설(0.12), 현대엔지니어링(0.12), 롯데건설(0.11), 대우건설(0.10) 등 순으로 벌점이 높았다.
한라(0.09)와 SK건설(0.08), 반도건설(0.08), 태영건설(0.06), 두산건설(0.05), 호반건설(0.03)은 상대적으로 벌점이 낮았으며, 현대산업개발은 2년 누계 벌점 부과 내역이 한 건도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경미한 부실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공개벌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업계가 현장 안전을 중시하면서 벌점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허우영 기자 / rog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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