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그레이스호텔'로 사용...과천 내 최고 역세권 위치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
과천시 역사와 함께 한 에스트로쇼핑이 지상 22층 규모의 초현대식 건물로 재탄생한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이 롯데건설을 누르고 에스트로쇼핑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에스트로쇼핑은 과천이 시로 승격된 1986년 1월 1일보다 한 해 먼저 준공된 과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유명하다. 한때 ‘그레이스호텔’로 사용됐고 지금도 외벽에는 호텔명이 붙어 있어 그레이스호텔 건물로 불린다.
그러나 35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면서 지하4층~지상13층 규모의 건물 곳곳에는 균열이 발생했다. 건물 안에는 전기와 배관 등이 노후화돼 재건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비상계단에는 추락사고에 대비해 그물망까지 쳐놓은 상황이다.
에스트로쇼핑재건축조합은 구분 소유자와 입주자의 의결권 동의(전체면적의 80% 이상) 절차를 완료하고 과천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현재 입주자들의 50% 이상이 이주를 끝냈고, 일부 입주자들이 재건축 후 지분을 놓고 조합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재건축 시공사 선정 경쟁에서는 한양이 승리했다. 당초 롯데건설이 유리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결격사유로 인해 한양이 시공권을 따냈다. 조합은 4월말에서 5월초에 한양과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재건축사업이 시작되면 노후화된 건물은 지하7층~지상22층의 최신식 건물로 탈바꿈한다. 지하에는 주차장과 상가가 들어서고, 지상 3층까지 상업시설이 입주한다. 그 위층에는 업무시설과 오피스텔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건물 북쪽의 공영주차장은 양재천을 콘크리트로 덮은 곳으로, 복원사업이 시작되면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에서 가장 가까운 최적의 상업시설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강선규 에스트로쇼핑 재건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입주자의 50% 이상이 이주했고 남은 분들도 이주절차를 밟고 있다"며 "늦어도 5월초에는 한양과 본계약을 체결한 후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 관계자는 “완벽한 시공으로 과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허우영 기자 / rog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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