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남양주 '오남 로뎀 서희스타힐스' 조합인가 신청 예정

시간 입력 2019-05-10 06:51:55 시간 수정 2019-05-10 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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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 서희스타힐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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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오남 로뎀 서희스타힐스’ 공동주택 건립 추진사업이 지역주택조합설립인가 절차를 밟는다.

양지5지구 지역주택조합과 서희건설이 지난 2017년 사업 약정을 맺은 지 2년 반만이다. 하지만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장기간 걸리는 특성상 2021년까지 입주를 장담할 수는 없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과 조합은 이날 1·3단지 조합설립인가신청서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남양주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오남 로뎀 서희스타힐스는 지역주민이 조합을 설립하고 토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을 짓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이다.

조합원 50% 이상을 모집하고, 토지의 80% 이상의 사용승락을 얻으면 지자체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조합이 전체 토지의 95% 이상을 매입하면 사업승인을 거쳐 2년 이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걸려 많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정체와 해산 위기를 맞는다.

오남 로뎀 서희스타힐스는 지하2층~지상35층 50여개동 5000여가구로 1~3단지를 나눠 4000여가구의 조합원을 모집했다. 약 1000가구는 일반분양 대상이다.

서희건설과 조합에 따르면 설립인가에 필요한 조합원 모집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1·3단지의 조합설립인가신청서를 접수하고 6월초 2단지 설립인가신청서를 추가로 낼 계획이다.

오남 로뎀 서희스타힐스 지하철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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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업절차가 더뎌지면서 평당 분양가는 700만원대에서 업무추진비가 붙어 800만원대로 올랐다. 지하철 4호선의 연장선인 진접선 오남역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라 4호선 전동열차 안에 ‘평당 800만원대 찬스’의 래핑 광고와 홍보관 운영비 등이 더해졌다.

조합 관계자는 “10일쯤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고, 서희건설이 지분을 투자해 분양을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이 토지매입에 큰 자금이 필요해 조합원의 추가분담금과 일반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95%의 토지를 매입해도 나머지 5% 토지를 추가 매입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설립인가도 안된 지역주택사업의 저분양가만 보고 계약하는 것은 추천하는 사람도 없거니와 최소 사업승인이나 착공을 지켜본 후 서명해야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다른 관계자는 “5% 토지주는 당연히 높은 호가를 부를 테고 이러면 매도청구로 가야 하는데 그러면 시간은 가고 비용은 많이 든다”고 털어놨다.

서희건설은 조합설립인가 신청 절차 중인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시공 계약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1·3단지 조합설립인가서를 먼저 내고 2단지는 6월초에 접수하는 것으로 안다”며 "당사는 지분투자를 통해 오남 지역주택조합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도급계약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청은 9일까지 조합설립인가신청서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 관계자는 “오남 서희스타힐스에서 접수한 건은 아직 없다”며 “(제출하면) 서류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허우영 기자 / rog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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