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3년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447개 사의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인증 여부를 조사한 결과, 미인증 기업은 총 299곳으로 전체의 66.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미인증 기업의 500대 기업 순위는 대부분 100위권 밖으로 순위가 낮은 편이었다.
미인증 기업 299곳 중 100위 내에 포함된 곳은 LG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GS칼텍스, 삼성물산, LG화학, 포스코인터내셔널, 국민은행, DB손해보험, 두산, 현대오일뱅크, 현대해상, SK네트웍스 등 총 40곳이었다.
반면 400~500위 권 기업은 세아창원특수강, 서울반도체, GS홈쇼핑, 교보증권, DGB생명보험, 서희건설, 넥슨코리아, 신한지주, SK플래닛, 쌍용건설, 셀트리온, IBK투자증권, SK실트론, DB금융투자, 부영주택, 광주은행, 현대리바트, 진에어, 종근당 등 총 73개 사에 달했다.
400위권 밖 기업 중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곳은 CJ헬로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건설, 현대홈쇼핑, 제주항공, KTcs, 대웅제약, 이베이코리아, 포스코ICT, 한미약품, NHN엔터테인먼트, 롯데지알에스, 팜스코, 롯데알미늄, 우리홈쇼핑, 코스맥스 등 16곳뿐이었다.
한 인증기업 관계자는 "가족친화인증은 신청 공고가 뜨면 신청하는 기업에 한해 서류 및 현장실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며 "미인증 기업이라고 직원 근무여건이나 복지가 좋지 않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인증기업은 기본적인 근무 및 복지제도뿐만 아니라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가 잘 실현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인증의 유효기간이 3년에 불과하고 기간이 지나면 재인증을 받아야해 지속성 여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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