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건설사 중 '삼성물산'이 가장 매력적...지분가치 1조1388억원

시간 입력 2019-05-31 07:04:01 시간 수정 2019-05-31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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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국민연금공단이 5% 이상 상장주식 지분을 보유한 건설사(건자재 포함)의 수가 작년 말 18개사에서 지난 21일 기준 16개사로 줄었다.

31일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분 보유 현황을 공시한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 281개 중 건설사는 16개(5.7%)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10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주식 비중을 낮추고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를 늘리면서 건설사 지분도 감소했다. 이에 작년말 18개였던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건설사 중 IS동서와 한일시멘트는 각각 4.99%, 4.31%로 줄면서 제외됐다.

국민연금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해 대주주로 올라선 기업은 작년말 8개에서 이달 10개로 2개 늘어났다.

태영건설(8.73%→10.41%)과 삼성엔지니어링(8.71%→10.01%)의 지분을 확대했다.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곳은 현대건설(10.38%), 대림산업(12.70%), GS건설(12.07%), KCC(11.55%), 엘지하우시스(12.67%), HDC현대산업개발(13.07%), HDC아이콘트롤스(12.96%), 한전KPS(10.2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분 5~10% 이상 보유한 곳은 삼성물산(6.23%), 대우건설(6.53%), 대림씨엔에스(5.04%), 일진파워(5.87%), 아세아시멘트(9.25%), 노루표페인트(6.43%)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에 국민연금이 지분 보유를 늘린 곳은 삼성엔지니어링, 태영건설, 엘지하우시스, 아세아시멘트, 현대산업개발 등이었다. 반대로 지분 보유를 낮춘 곳은 KCC,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한전KPS, 일진파워, 아이콘트롤스 등으로 집계됐다. 대림씨엔에스와 삼성물산, 대우건설, 노루표페인트의 지분 변동은 없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건설사 지분 중 최고가는 1조1388억원을 기록한 삼성물산이었다. 이어 현대건설(5684억원), 대림산업(4671억원), GS건설(3721억원) 등으로 나타나 국민연금의 최우선 건설사 투자 순위를 알 수 있었다.

국민연금이 5% 이하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는 쌍용양회(3.69%), 벽산(4.89%), 강남제비스코(4.27%), 성신양회(4.13%), 한신공영(3.95%) 등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허우영 기자 / rog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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