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빅3 중 국민연금 보유 지분 최대

시간 입력 2019-06-04 06:57:32 시간 수정 2019-06-04 06: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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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민연금의 최애(最愛‧‘가장 좋아하는 것’이라는 뜻의 신조어) 방산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민연금에서 지분 보유 현황을 공시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이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은 작년 말 12.92%에서 현재 13.38%로 0.46%포인트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은 방산 빅 3 보유 지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분 투자는 △2017년 말 7.92% △2018년 말 12.92% △현재 13.38%로 매년 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년간 진행해온 사업재편을 최근 마무리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기대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 등을 100% 자회사로 두는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항공기 엔진 부품과 기체 부문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 차원에서도 화학사업과 함께 방위사업을 또 하나의 축으로 키우려는 투자를 확대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적자 폭을 줄이며 실적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회사는 올 1분기 9548억 원의 매출과 58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6% 올랐고 영업손실은 작년 동기 335억 원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국민연금 및 연기금의 경우 상장기업의 발행주식총수의 5% 이상 취득하거나 5% 이상 기업의 지분율 변동이 있을 경우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방산 빅3 기업 모두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 중이지만, 10% 이상 보유한 곳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국민연금의 투자가 매년 늘어날 동안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에 대한 투자는 감소하거나 증감이 반복됐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한국항공우주의 현재 지분은 작년 말과 동일한 5.34%이다. 국민연금은 2017년 말까지 한국항공우주 지분 7.02%를 보유했으나 2018년 말 5.34%까지 줄였다.

LIG넥스원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2017년 말 6.58%에서 2018년 말 10.17%로 증가했지만 올 들어 8.83%로 낮아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 h7184@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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