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약 10년 만에 ‘광주오포더샵’ 공사를 시작했다.
14일 경기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포스코건설이 오포읍 고산리 352-2번지 일원에 짓는 ‘광주오포더샵(투시도)’의 사업계획변경안을 승인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5층 12개동 1396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2318억원 규모다. 원래 이 아파트의 최초 사업계획 승인일은 2010년 3월이다. 그러나 시행사의 부도로 2011년 잠정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토지 소유주가 바뀌고 일부 토지에 대한 소유권 분쟁이 발생하면서 장기 미착공 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법적 분쟁은 2016년 포스코건설이 승소하면서 마무리됐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사업부지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착공 준비에 들어갔다. 예정된 사업기간은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6개월로 잡았다.
사업부지가 있는 고산지구는 태전지구의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광주시가 약 1만7000가구를 조성하는 대규모 민간택지지구다. 경강선 광주역을 통해 서울과 판교, 분당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제2경부선) 태전나들목(IC)도 개설될 예정이다. 광주시의 신도시답게 초·중·고교와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조성된다.
이미 태전지구에는 광주태전 아이파크를 비롯해 힐스테이트 태전, e편한세상 태전, 태전지웰 등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를 완료했다. 광주오포더샵이 준공되고 입주가 시작되는 2022년 6월경에는 신도시 모습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사업 시작은 토지 매입을 시작한 2006년부터이니 착공까지 13년이나 걸린 셈”이라며 “광주시 부동산 여건을 지켜보면서 작년 분양에서 올해로 분양시기를 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고산지구의 분양시장을 보고 올해 분양을 결정하게 됐다”며 “현재 공사를 시작했으며 곧 구체적인 분양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허우영 기자 / rog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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