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6월 보름동안 6378억원 계약 체결...센트레빌 '부활' 신호

시간 입력 2019-06-20 15:43:29 시간 수정 2019-06-21 15: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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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전경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전경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이달 들어 5건의 대형 계약을 따내며 지난해 매출액의 71%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냈다.

20일 동부건설(대표 허상희)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5건의 프로젝트에서 총 637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온기 매출액 8982억원의 71%를 차지하는 큰 규모다. 특히 1분기 공사계약 총액(1971억원)을 더한 수주액은 8349억원으로 작년 실적에 육박하는 규모다. 더구나 19일 만에 6378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것은 놀라운 실적이다. 작년 수주액(1조6903억원)과 올해 수주 목표액(1조5000억원)의 각각 38%, 43%의 실적을 보름 만에 체결한 셈이다.

이달 들어 동부건설은 지난 4일 571억원 규모의 라한호텔 경주(구 현대호텔) 리모델링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13일 453억원 규모의 제주 동흥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18일 641억원 규모의 대구 두류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19일 충남 당진수청 1지구 1블록 2148억원, 3블록 2565억원 신축공사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이 사업들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면 매출과 수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회사는 2015년 동부그룹이 경영난을 겪으며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잠시 주택사업을 미뤘다. 이로 인해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로 서울 대치동과 동부이촌동 등의 명성을 잇는데 주춤했다. 다행히 2016년부터 새 주인을 맞이하며, 경영은 안정화됐고 작년 과천12단지 재건축, 반포현대아파트 재건축 등을 통해 ‘센트레빌’ 부활에 나서고 있다. 이달 체결한 제주, 대구, 당진에 ‘센트레빌’을 공급하며, 주택사업을 전국으로 확장에 나선다.

이같은 호실적을 하반기에도 이어가면 올해 목표한 매출액 1조원과 수주액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동부건설의 주가는 올초 7000원대를 맴돌았지만 최근 호실적으로 20일 장중 1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작년 5월 1만원대가 붕괴된 이후 1년 만에 1만원에 근접한 것이다.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는 지난 1월 창립50주년을 맞아 “건설명가로서의 지난 5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50년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허우영 기자 / rog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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