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공급예정이었던 무주택 신혼부부의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 서울양원 S2블록’의 분양일정이 7월로 미뤄지면서 6월에 혼인신고를 한 부부들이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신혼희망타운 서울양원 공급일정이 연기됐다.
신혼희망타운은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무주택 서민주택 정책으로, 입주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무주택세대구성원 △1년 이내 혼인할 예비부부 등이다.
특히 혼인기간이 2년 이내인 신혼부부에게 전체 주택의 30%를 우선 공급한다. 입주자격을 선정하는 기준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이므로, 당초 6월 공급예정이었던 서울양원지구의 일정이 미뤄지면서 이달 말로 혼인신고 기한이 7년 또는 2년을 넘는 신혼부부는 입주자격을 잃거나 우선공급 순위에서 제외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에 특화된 단지를 지향하기 때문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동육아방, 실내놀이터, 맘스카페, 방과후교실 등 종합보육센터를 설치한다. 주택가격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지하철역 등이 가까운 부지에 조성돼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다. 지난해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340가구 모집에 1만8209명이 청약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혼희망타운 공급지구는 서울양원과 수서역세권, 남양주별내, 하남감일, 고양지축, 의정부고산 등이며 서울에서 공급하는 두 지구에 가장 많은 신혼부부의 관심이 몰렸다. 하지만 서울양원이 7월로 미뤄지면서 과거 7월에 혼인신고 한 부부들도 공고일에 따라 입주자격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게 됐다.
LH 관계자는 “6월 공급예정이었던 서울양원지구가 해당부서의 사정이 생기면서 부득이 7월로 연기됐다”며 “공급을 준비하는 과정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공고일은 7월말 이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허우영 기자 / rog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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