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지난해 이사회 개최 업계 '최다'…'사업·경영' 안건 많아

시간 입력 2020-03-28 07:00:02 시간 수정 2020-03-30 07: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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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대표 정몽열)이 지난해 건설업계 가운데 이사회 개최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9개 대기업집단 상장 계열사 285곳의 사외이사 이사회 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KCC그룹은 총 55회의 이사회를 개최해 1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018년 대비 이사회 개최는 3회 늘었고 처리한 전체 안건 수도 19건 증가했다.

그 중 KCC건설은 총 38회의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76건의 안건을 다뤘다. 전년 대비 이사회는 6회 더 늘었고 처리한 안건도 26건 많았다. KCC건설 다음으로 이사회 개최를 많이 한 건설사는 태영건설(35회), 신세계건설(28회),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26회), 한라(23회) 등이다.

KCC건설 이사회 안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2018년(34건)에 이어 '사업·경영'과 관련된 것으로 전체의 72.4%, 총 55건으로 집계됐다.

안양KCC스위첸 신축사업을 비롯해 울산전하스위첸, 전남영광대마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서울 종로삼일빌딩 리모델링 및 임대운영 후 매각하는 사업, 동작1재건축정비사업 등 신규 사업 관련 안건이 주를 이뤘다.

KCC건설은 회사 임원 출신인 최창렬 이사를 유일한 사외이사로 두고 있다. 최 이사는 KCC건설의 전신인 금강종합건설에 1979년 입사해 현장소장, 토목담당, 토목총괄 등을 거친 현장 경험이 많은 인물로 알려졌다.

40년 이상 KCC건설과 인연을 맺어온 만큼 사업·경영 관련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된다. 2014년 사외이사 선임 후 2016년, 2018년 두 번의 연임을 거쳐 6년간 KCC건설 내에서 사외이사로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최 이사의 임기는 이달 만료된다.

한편 앞서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시행한 KCC건설은 최창렬 이사의 후임으로 신호영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발탁했다. 전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출신인 신 교수는 현재 두산퓨얼셀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KCC건설은 신 교수가 20여 년간 조세분야에 몸담은 조세법 전문가인 만큼 최창렬 이사에 이어 회사의 사업방향 검토시 전문지식을 통한 적법하고 윤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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