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대표 윤명규)이 그룹 의존도를 줄이고 주택사업을 확대하는 등 '홀로서기'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3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9개 대기업집단 상장 계열사 285곳의 사외이사 이사회 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신세계건설은 총 28회의 이사회를 개최해 41개 안건을 다뤘다.
신세계건설은 총 4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으며 이들의 이사회 출석률 및 찬성률은 각각 98.81%, 100%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이사회는 1회 줄었으며 안건은 41개로 동일했다. 같은 기준 출석률은 1.2%p 떨어졌으며 찬성률은 2년 연속 100%로 조사됐다.
신세계건설 이사회 안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특수관계자(주주) 거래'와 관련된 것으로 전체의 46.3%, 19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사업·경영' 관련 안건이 34.1%,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동안 신세계건설은 신세계그룹이 주력하는 유통사업 관련 발주물량을 소화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뤘다. 2015년 매출 1조 원 돌파 이후 2016년 최고 매출인 1조4381억 원을 달성했으나 당시 내부매출은 전체의 80%에 달하는 1조1743억 원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이사회에서 다뤄진 특수관계자 거래와 관련된 안건은 △주요주주 등과의 거래 승인의 건 △계열회사와의 상품, 용역 거래금액 변경 승인의 건 등이 주를 이뤘다.
사업·경영 관련된 안건으로는 최근 신세계건설이 확대하고 있는 주택사업 관련 내용이 다수였다. △대구 죽전동 주상복합 개발사업 △빌리브하남 오피스텔 신축공사 △강남구 자곡동 오피스텔 개발사업 등에 관한 안건이 처리됐다.
신세계건설은 최근 그룹 일감 위주로 추진하던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주택사업 비중을 키우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수익구조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유통업계가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등으로 옮겨가고 경기 침체로 인해 추가 점포 출점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조 원 중반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던 신세계건설의 2018년 매출은 1조842억 원, 지난해 매출은 1조162억 원으로 감소했다. 내부매출 비중은 각각 62.5%(6772억 원), 55.7%(5664억 원) 등으로 축소됐다.
이밖에 주택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 사업, 스마트 물류 사업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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