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우건설, 반포3주구 입찰보증금 완납...'맞대결' 예고

시간 입력 2020-04-09 17:45:24 시간 수정 2020-04-09 17: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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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 알짜 정비사업장인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수주전이 삼성물산(대표 이영호)과 대우건설(대표 김형) 맞대결로 굳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입찰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사는 앞다퉈 입찰보증금을 완납하며 수주 의지를 내비쳤다.

9일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조합에 입찰보증금과 제안서를 제출하고 첫 번째로 입찰을 완료했다. 마감일인 10일보다 하루 빨리 입찰을 완료하며 수주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이다.

반포3주구 단지명은 '트릴리언트 반포'로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트릴리언트 반포가 한남더힐, 과천푸르지오써밋에 이어 하이엔드 주거명작으로 탄생시키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며 "축적된 기술과 수많은 주택사업경험 등 모든 역량을 총집결한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반포의 중심에서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6일 삼성물산은 입찰보증금을 선납하는 것으로 입찰 참여 의지를 굳혔다. 5년 만에 정비사업장에 등장한 삼성물산은 최근 자사에서 개발한 AI(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반포3주구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포3주구는 총 사업비 8087억 원으로 기존 1490가구를 헐고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세화여고, 반포중 등 학군이 뛰어난 구반포역 역세권 단지로 신반포로를 사이에 두고 1·2·4주구와 함께 생활권을 공유하는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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