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1년 만에 '10대 건설사' 타이틀 반납

시간 입력 2020-07-29 15:20:42 시간 수정 2020-07-29 15: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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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액 전년 대비 20.8% 감소한 3조5000억

호반건설(대표 최승남)이 1년 만에 '10대 건설사' 타이틀을 내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전년 대비 순위가 2계단 떨어진 12위로 집계됐다. 호반건설이 물러난 10위 자리는 지난해 11위로 밀려났던 SK건설(5조1806억 원)이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매년 국토부 장관이 건설업체의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공시하는 것으로 건설업체의 상대적인 공사수행 역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지난해 호반건설은 2018년 호반(옛 호반건설주택)을 흡수합병하면서 시공능력평가액이 4조4208억 원으로 크게 늘며 10대 건설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시평액은 20.8% 감소한 3조50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의 주요 계열사인 호반산업의 순위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해 21위로 전년 대비 12계단 상승했던 호반산업은 올해 34위로 떨어졌다.

통상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에 속한 건설사는 '10대 건설사'로 묶여 국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형건설사로 분류된다. 이들 건설사는 재무건전성이 탄탄하고 기술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요자들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건설사들의 브랜드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는 평가 잣대로 작용한다'며 "대외적으로 순위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내부적으로는 순위가 한 계단 밀리고 상승하는 데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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