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 출범 3개월만 수주 1조 달성…자이S&D, 주택개발 성장 본격화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등으로 건설경기 침체 분위기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대림건설(대표 조남창)과 자이에스앤디(자이S&D·대표 엄관석)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지난 7월 출범한 대림건설은 최근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하며 모회사인 대림산업과 나란히 순위 내 이름을 올렸다.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는 주택개발사업 성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두드러진 실적을 냈다.
삼호와 고려개발 합병으로 탄생한 대림건설은 7월1일 출범 직후부터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며 3개월간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 대전 삼성1구역, 인천 송월구역, 대전 옥계2구역 등 4개 사업장 시공권을 따냈다.
현재까지 수주실적으로 보면 대림건설은 모회사인 대림산업(1조1356억 원)과 나란히 7위, 8위에 안착했다. 정비사업 수주물량이 줄면서 호반건설(6500억 원), 대우건설(6431억 원), HDC현대산업개발(5678억 원), SK건설(4048억 원) 등 대형건설사가 '1조 클럽'에 진입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중견건설사로 약진한 셈이다.
이 회사는 대림산업의 주택브랜드 'e편한세상'을 공유하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중대형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연말까지 1조3000억 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정비사업 시장 신흥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 수도권과 지방 중대형 사업지 공략을 강화하고 서울까지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때 워크아웃을 겪으며 모회사의 아픈 손가락이던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 후 고속성장을 이어가면서 대림산업도 실적 개선에 효과를 보고 있다. 대림산업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7조2333억 원, 영업이익은 8460억 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0%, 영업이익은 11.1% 개선됐다.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도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주택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 회사는 모회사 노하우를 이어받아 중·소규모 자체사업 및 소규모 정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GS건설 주택브랜드 '자이(Xi)' 브랜드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자이르네', '자이엘라' 등 자체브랜드를 선보인 것도 수주경쟁력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됐다.
올 3분기 자이에스앤디는 매출액 775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 당기순이익 44억 원을 냈다. 특히 영업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81.6% 급증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매출액은 21.0%, 순이익은 47.1% 확대됐다.
특히 회사 매출액의 20% 이상을 책임지는 주택개발부문에서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시작되면서 향후 2~3년간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3분기 주택개발부문 매출액은 188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 13억 원의 영업손실을 털어내고 흑자전환 했다.
10월 기준 자이에스앤디가 공사 중인 현장은 총 9곳으로 2분기 대비 5곳이 증가했다. 4분기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 자이르네(667억 원)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서울 서초동 공동주택(2070억 원), SK네트웍스 주유소 부지 개발사업이 내년 착공을 앞두는 등 일감도 넉넉하다.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은 4700억 원 수준이며 수주잔고는 1조2200억 원 규모로 파악됐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소규모 단지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수주 성장성, 가로정비사업 등 회사에 유리한 정책 방향성, 주택 이외 사업에서 GS건설과의 시너지 등이 맞물려 향후 1~2년간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그래픽] 트럼프 중간선거 패배, 미국 정책 방향 뒤바뀌나](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5/2026110510525196387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