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현대건설, 주말 동안 잇달아 마수걸이 수주

시간 입력 2021-01-11 17:52:13 시간 수정 2021-01-11 17: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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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삼호 재건축 조감도(위)와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현대건설>
도곡삼호 재건축 조감도(위)와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현대건설>

건설업계 맏형 격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주말 동안 연이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1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9일 도곡삼호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도곡삼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8층의 아파트 4개동, 308가구 규모 단지로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915억원 정도다.

도곡삼호 재건축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사거리와 인접한 교통 요지에 자리하고 있다. 사업 규모가 크지 않지만 희소가치가 높은 강남권 정비사업 물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연속 수주에 이어 올해 도곡삼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도 강남권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의 래미안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삼성물산은 도곡삼호 단지명을 '래미안 레벤투스'로 정하고 인근에 래미안 도곡 카운티, 래미안 그레이튼 등과 함께 래미안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도곡삼호 재건축이 새로운 강남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조합은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 지하 1층, 지상 20층의 9개동 규모 신정마을9단지 주공아파트(812세대)를 증축해 지하 3층, 지상 23층의 9개동, 914세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228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으로 단지명을 정하고 특화설계 및 고급 마감재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교통 및 교육, 생활편의시설이 마련돼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주택사업본부 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해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용인 수지구 일원에서는 최근 포스코건설과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공동수주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는 리모델링 전담조직 구성 후 최초로 단독 수주하는 사업인 만큼 현대건설의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주거명작으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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