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8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8조1367억원, 영업이익 5583억원, 당기순이익 28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수주는 13조9126억원 수준이다.
특히 수주실적은 연초 목표(12조7700억원)의 109%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10조6391억원) 대비 약 3조3000억원(30.8%)가량 증가한 수치다. 대우건설은 현재 37조7799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6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2019년말(32조8827억원)보다 약 4조9000억원(14.9%) 늘어난 것이다.
나이지리아 LNG Train7(2조1000억원), 이라크 알포 항만공사(2조9000억원), 모잠비크 LNG Area1(5000억원)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 수의 계약, 원청사업 등 고수익 PJ 계약을 연이어 따낸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831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482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928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781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연초 계획에 0.9조원 가량 미치지 못했다. 다만 성공적인 주택 분양과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관리 역량, 해외사업 손실 감축 노력에 따른 가시적 성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40여억원(53.3%) 증가한 5583억원, 영업이익률은 6.9%로 최근 5개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83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현금 중심 경영을 통해 재무구조개선을 가속화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40%p 이상 감축(2020년 부채비율 248%)하는 줄였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향후 3개년간 수주 및 매출 목표도 함께 공시했다. 수주는 2021년 11조2000억원, 2022년 13조1000억원, 2023년 14조4000억원을 달성하고, 매출은 2021년 9조8000억원, 2022년 12조3000억원, 2023년 13조6000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전략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제고 활동을 흔들림 없이 지속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도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2021년은 대우건설이 그간 혁신에 기울인 노력이 더 큰 성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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