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 상승 기대감 반영, 억대 웃돈 형성…오늘 24일 2차 현장설명회 예정
시공능력평가 1, 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북권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브랜드 인지도 및 조합원 선호도가 높은 두 건설사가 리모델링 시장에서 처음 팀을 꾸리면서 이곳 단지는 불과 몇 달 사이에 '억' 소리나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18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1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 공고를 냈다. 앞서 12일 1차 현장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입찰을 동시에 진행했으나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참석하면서 유찰됐다.
조합은 이달 24일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결과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공사 선정은 한 차례 미뤄졌으나 이곳 사업장 분위기는 벌써부터 달아올랐다.
또 다른 조합원은 "리모델링 사업에서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팀으로 수주에 나선 것은 전국 최초"라며 "시공능력, 자금력 모두 뛰어난 1, 2위 업체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처럼 국내 '빅2'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등장했다는 점에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재건축 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한 사례는 있으나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팀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조합원들이 먼저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두 업체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자 향후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셈이다.
이 같은 기대감은 아파트값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가장 큰 평형대인 전용 114㎡는 지난해 11월 13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현재는 16억5000만원 수준까지 호가가 상승했다. 불과 4개월 만에 3억원 이상 웃돈이 형성됐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는 지난달 12억8000만~13억원 선에 매매가 이뤄졌다. 현재 같은 평형대는 이보다 1억원 이상 오른 14억원 매물까지 등장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선두업체 두 곳이 손을 맞잡은 만큼 경쟁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DL이앤씨와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사들도 단지 내 현수막을 내걸고 관심을 보였으나 현장설명회 당일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금호벽산아파트는 2001년 준공한 대규모 단지로 올해 입주 20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이 사업은 성동구 금호로 100 일원 8만4502㎡ 부지의 기존 지하 2층, 지상 20층 1707세대를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21층, 1963세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행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용적률 219%, 건폐율 16%로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 가운데 용적률이 낮아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그래픽] 트럼프 중간선거 패배, 미국 정책 방향 뒤바뀌나](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5/2026110510525196387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