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대부분 차지하는 도급공사 중심으로 몸집 불려
택지 매입·건물 신축·분양 등 총괄하는 자체 사업 비중 확대
올해 구로구 개봉동·동대문구 답십리 프로젝트 등 진행
신영건설이 종합건설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어 향후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벽을 허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급공사를 중심으로 최근 몸집을 불린 신영건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일환으로 올해 자체사업 프로젝트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시공능력평가 순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건설은 2017년(93위)를 제외하고 2015년(170위), 2016년(118위), 2018년(109위), 2019년(112위), 2020년(110위) 등 줄곧 시공능력 100위권 밖에 머물러 있다. 2008년 1019위에서 2011년 256위, 2015년 170위 등 10년래 순위가 대폭 상승했으나 최근에는 순위가 정체된 상태다.
신영건설의 올해 1분기 국내 도급공사 시공실적은 3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25억원보다 4.3% 감소했다. 건축사업은 288억원, 토목사업은 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4%, 14.3% 줄었다.
올해 시공실적은 다소 감소했지만 국내 도급공사는 여전히 신영건설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신영건설은 앞으로도 민간·관급 공사수주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매출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190억원 규모의 방배동 공동주택 △345억 규모의 답십리 오피스텔 △630억 규모의 오창 지식산업센터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신영건설은 도급사업만으로는 회사를 질적으로 성장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자체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택지 매입·건물 신축·분양 등 사업을 총괄하는 종합개발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종합건설사로 변신을 꾀하기 위해서다.
신영건설은 1세대 디벨로퍼인 신영의 계열사로서, 그룹사의 노하우에 회사의 시공경험과 기술력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건설은 올해 자체사업으로 구로구 개봉동 프로젝트, 동대문구 답십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개봉동 주상복합 신축사업은 대지면적 2637.0㎡(797.7평)에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122가구 규모다. 올해 8월 분양될 예정이다.
답십리동 오피스텔 신축사업은 대지면적 1325.0㎡(400.8평)에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144실 규모다. 근린생활시설은 1~2층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10월 분양될 계획이다.
신영건설은 개봉동 주상복합이 들어서는 개봉동 171-2번지 외 필지 2629㎡를 258억원에, 답십리동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답십리동 493-1번지 외 필지 877.4㎡를 197억원에 각각 매입한 바 있다.
신영건설 관계자는 "모기업인 신영이 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의 역할을 맡고 있지만 신영건설 역시 자체 사업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종합건설사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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