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사업 매출액 1713억원…전년 동기 대비 89.6% 증가<br>총 매출액 대비 신사업 비중 8.5%…작년 1분기보다 4.8%p 상승<br>모듈러주택, 수처리운영 등 중심…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 커져
GS건설이 미래 먹거리 확보에 힘을 실으면서 올해 신사업 매출 1조원을 넘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GS건설의 신사업 부문 매출 성장세가 가팔라지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S건설의 신사업 매출액은 17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903원보다 89.6% 증가했다. 1분기 총 매출액 중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8.5%로 작년 동기 3.7%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GS건설의 신사업 매출액은 6111억원으로 전년 2936억원에 비해 108.1% 급증했다. 신사업 비중도 2019년 2.8%에서 작년에는 6.0%로 늘었다. 신사업 부문의 자산 규모도 증가세다. 올해 1분기 기준 신사업 부문의 자산 총액은 2조7274억원에 달한다. 작년 신사업 총 자산은 2조6566억원으로 전년 2조1451억 대비 23.8% 증가했다.
이 같은 신사업 부문 성장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된다. GS건설의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액은 2조141억원으로 작년 동기 2조4414억원보다 17.5% 감소했다.
가장 실적 비중이 높은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액은 올해 1분기 1조2253억원으로 지난해 1조3176억원에 비해 7.0% 줄었다. 같은 기간 플랜트는 48.5%, 인프라는 8.4%, 분산형에너지는 54.6% 각각 감소한 상태다. 기타 부문만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모든 사업 부문 매출이 감소한 상황에서 신사업 부문만 나홀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건축·주택 부문의 경우 동절기 폭설로 국내 주택 착공 현장의 원가 투입 시기가 늦어진 데다 연휴에 따른 공사일수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은 모듈러주택, 수처리운영, 데이터센터 등의 신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산업의 성장성이 현재 시점에서 높지 않더라도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고, 연결기업이 보유한 인적·물적 역량 등을 고려할 때 시장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지난해 글로벌 모듈러 기업인 단우드·엘리먼츠를 인수했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유럽시장의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 대상 지역과 상품군을 단계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처리의 경우 기존 상하수도 운영사업 위주로 운영됐으나 산업용수 자산 인수 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처리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GS이니마 등 수처리 부문과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인 폴란드 단우드 인수 등 모듈러 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신사업 부문 매출 1조원을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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