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강점 기반…민간개발·도시정비사업으로 영역 확대
휴게소·주유소·충전소 등 유통사업 매출 성장 가팔라

대보건설이 본업인 건설업에 주력하는 동시에 유통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공공부문 공사에서 강점을 보여온 대보건설은 최근 휴게소·주요소·충전소·세차장 등 유통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투트랙 전략은 향후 대보건설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보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8128억원으로 이 중 건설업이 6727억원, 유통사업이 1401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건설업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2019년에 비해 6.1% 감소했으나 최근 몇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대보건설의 건설업 매출은 △2016년 4368억원 △2017년 5630억원 △2018년 7067억원 △2019년 7167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수주액 역시 지난해 1조원을 넘겼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대보건설은 수주 다변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형 발주 방식인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입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회사는 올해 237가구 규모 '부천 춘의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공공과 민간 부문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까지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수주잔고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수주잔고는 2조원을 돌파했다. 대보건설의 수주잔고는 △2016년 9356억원 △2017년 1조3258억원 △2018년 1조4222억원 △2019년 1조7475억원 △2020년 2조279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꾸준한 일감 확보가 향후 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유통사업 매출 성장이 가파르다. 유통사업 작년 매출은 2019년 대비 46.9% 급증했다. 3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성장을 이뤘다. 유통사업 매출은 △2016년 550억원 △2017년 625억원 △2018년 643억원 △2019년 953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유통사업 중에서는 주유소 부문 신장이 돋보인다. 지난해 주유소 사업 매출은 116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2% 급증했다. 4년 전에 비해 3배 가량 외형을 키웠다. 주유소 사업 매출은 △2016년 407억원 △2017년 471억원 △2018년 488억원 △2019년 716억원 등을 기록했다. 회사는 작년부터 유통사업에 세차장 부문까지 더하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실적도 개선세다. 대보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8128억원으로 2019년 8121억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해마다 앞자리를 갱신해 왔다. 대보건설의 매출은 △2016년 4919억원 △2017년 6255억원 △2018년 7711억원 등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 당기순이익은 125억원으로 234.0% 급증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3년 전(65억원)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공공사의 강점을 가지고 건설업을 이끌어 왔고 향후 몇년 동안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공공의 한계로 공급할 택지가 부족해 민간 부문도 관심을 갖고 긴호홉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본업인 건설업 역량 집중과 동시에 사업다각화 차원으로 유통 부문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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