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나선 삼성엔지니어링, 친환경 경영 속도낸다

시간 입력 2021-07-06 07:00:05 시간 수정 2021-07-05 17: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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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 2030년까지 20%, 2040년까지 45% 감축 목표
직접배출 온실가스, 작년 2만tCO2e…5년 전보다 5배 이상 줄여
탄소중립·수소·수처리 등 중심으로 친환경 생태계 구축 박차


삼성엔지니어링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저감 활동 외에도 탄소중립·수소·수처리 등 친환경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2030년까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직전해 대비 20%, 2040년까지 45%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 10억원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작년 8.7톤으로 당초 목표로 세웠던 20% 감축 목표인 15.1톤보다도 절반 가량을 더 저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친환경 행보에 따라 회사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도 점차 줄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시설에서 발생한 직접배출 온실가스(국내·해외 현장 및 건물, 차량 등 에너지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온실가스)는 지난해 2만tCO2e(이산화탄소 환산톤)으로 5년 전 14만5tCO2e보다 5배 이상 줄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직접배출 온실가스는 △2016년 8만7851tCO2e △2017년 6만6877tCO2e △2018년 4만703tCO2e △2019년 1만8307tCO2e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비록 작년에는 2019년보다 47.8% 증가했으나 2018년 대비로는 절반 수준 감축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 기업이 진행하는 국내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향후 지역 및 고객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베이커휴즈와 탄소중립 및 수소 에너지 이용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네트워크와 베이커휴즈의 탄소·수소 관련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운영 중인 천안시 환경에너지 사업소 현장에 질소산화물(NOx) 저감 설비도 확충한다. 회사는 지난달 말 설비 설치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월에도 3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출자를 통해 탄소중립·수소 기술 관련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 바 있다. 이어 4월에는 롯데케미칼과 탄소중립과 친환경사업 확대를 위한 그린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처리·소각로 등 친환경 기술을 통해 그린인프라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만 △하수처리장 효율향상 및 개선 기술 △유기물·질소·인 동시 제거 공정 기술 △하폐수 탈질탈인 기술 △폐기물 고형연료의 고효율 연소 기술 △공장내 유류오염물질 처리 기술 등을 개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업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수소 등 에너지 사업은 물론 폐수·소각로·하폐수 처리 등 환경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친환경 분야의 기술부터 EPC(설계·조달·시공), 솔루션, 운영 등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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